사요나라~~~ 와타시와 카에리마스~~~ 뭐 대략 혼슈의 남친과 홋카이도의 여친이 이곳에서 헤어지는 광경을 노래로 만든 것 같기는 한데... 이 곳, 비석쪽으로 사람이 앞에 지나가면 저절로 노래가 나오도록 세팅 되어있다-_- 아침나절에 이 노래비(碑) 덕분에 일찍 일어났던 기억이...;; 라고 써져있다 흐음... 여하튼 여유가 된다면 한번 즈음 더 가보고 싶은곳 터널완공한 공원은 이미 폐허가 되어있었지만 다른 시설들은 나름 잘 관리를 해서 꽤 볼만 했다 그나저나 이 사진들 찍어주신 과일가게 할머니... '실력이 장난 아니신데요?' ㅋㅋㅋ 감사했습니다~ 아오모리시로!! 콤부-다시마 중간에 쉬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께서 위에 떡 같은것과 쿠키를 주셨다 감사히 잘 먹었지만 너무 퍽퍽했기에 고추장에다가ㅋㅋㅋ
이곳이 한때 터널공사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짐작케하는 표시판 세월이 흘러 이곳도 일본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전국에서 모여드는 일본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꾸준히 왔다가시는듯 했다..ㅋ; 그리고... 아키타현의 센간터널에서도 느꼈었지만 다운힐이라는게 이렇게 재밌는 것인지 몰랐었다 정상에서 이 곳까지 내려온 5분남짓의 시간동안 그야말로 나는 이곳에서 비로소 속도에 중독되고 말았다 자전거로 4~50km이상의 속도를 내면서 내려오는 쾌감이란... 정말 상상이상이다 여기와서 정말 놀라게 바로 이거!!! 보도로된 국도가 존재한다는 사실!!! 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재밌는 발상이 정말 나를 재밌게 해주었다ㅋㅋㅋ 상상이나 해보았을까 계단국도!!! 역시 독특한 국도인지라 어여쁜 전등도..
치토세로 향하는 항공기 홋카이도를 바라보며 힘내자!!! ㅋㅋㅋ -쵸칸다이 전망대 입구- 드디어 도착!!! 400m남짓의 산을 결국엔 오르고 말았다-_-;;; 眺瞰台!!! 솔직히 이렇게 구불거리고 힘든곳인걸 알았다면 아마도 이쪽으로 오지 않았을 것같다-_- 정상에서 우연히 만나 사진을 찍어주신 아키타야 카즈키(秋田谷一樹)씨 고맙습니다^-^ -이 분 답삐사키에서도 필연적으로 다시 한 번 만났다- 정말 여행 속에 이런 우연한 만남이란거, 정말 재밌다 이제 내려간다!!
나카지마를 떠나고 북으로 북으로 홋카이도가 보인다!! 국도339호선으로 진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변가로 나오자 멀리서 홋카이도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진짜 이 때의 감동이란... 뒷타이어가 작살나기 일보직전인데도 잠시 이쪽길로 가보았다, 너무나도 멋진 길이었기에... 하지만 역시나 산길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당장에 포기-_-;; 저 아래 도로를 달리고 있을때 프로사이클링 장비를 갖추고 있던 사이클러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까지 그가 짓고 있던 미소의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금방올라가겠지... 라고 생각했었다-_- 지도도 꺼내기 귀찮았었고 다른 산에 가려져 있던 진짜 높은 산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던 것이었다(실제로 내가 자주 범하는 오류이기도 하다-..
현재의 일본인이 아닌 현재의 아이누나 아메리카에 있는(있었던?) 고대아시아인들의 문화유적으로서 이들의 유물을 상으로 만든 것이다 원래 크기는 손바닥 크기만하다던데 모든 토기(?-라는 표현도 조금 이상하지만)가 어딘가 깨져있는 형태로 출토되었다고 한다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액땜을 할때 이를 깨고 땅에 묻었다는 설인데 현재까지 가장 설득력있는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근데 난 이걸 왜 알고 이렇게 쓰는거지-_-?;;; 정답은 . . . . . . . . . . 오른쪽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왼쪽으로 갔더랬습니다 표지판보고 다시 돌아왔더랬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입니다-_-;;; 왜 13호(湖)인지는 모르겠다;;; 12호(湖)처럼 호수가 12개 있는것도 아닌데... 하지만 이 쪽의 도로라던지 경치는 정말 볼..
보라빛이 도는 하늘과 풍력발전기가 어울려서 샤샷 그리곤 어느 한 공터를 발견하여 텐트를 치고 1박을 하였다 국도 101호선의 끝자락에 위치한 도시 '아지가사와' 밤 늦게 도착해 우연히 텐트가 많은 곳을 발견해 이곳에 텐트를 치고 잤다가 아침일찍 일어나 짐을 꾸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는 것을 깨닫고 이곳이 특별하게 조성된 벼룩시장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짐을 챙기고 이곳저곳을 구경구경..ㅋㅋ 거의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든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것을 보고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작품 수준도 높았고 개중에는 외국인이 와서 만든 작품들도 더러 있었던 것이 특이점이라면 특이점 바로 아오모리로 가지 않고 센칸터널이 있는 답삐사키로 가기고 결정 지방도로12호선을 타자마자 나왔던 ..
무슨 세계자연유산이라고 하는데 세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인 들은 집을 만들 나무도 없어서 산에 있는 나무를 마구 잘라서 썼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금방자라고 튼튼한 내성을 가진 나무를 기존에 서식했던 나무들 다 베어버리고 심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일본이 다..... 하지만 이 곳 만큼은 달랐다고 한다 아름드리 나무의 소중함을 알고 있었던 이 곳 주민들은 이 산에 있었던 나무들을 소중히 하였고 그 아름다운 고유 자연형태를 유지 시켰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이 근처에 도로를 세울 계획을 일본정부가 세우자 이에 적극 반대하여 이 곳의 자연과 경치를 지켜냈다고 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세계를 감동시켜서 였을까? 결국 이 곳은 고대림의 형태와 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받..
화산활동에 의해서 만들어진 구덩이에 물이 차서 호수가 된 곳이다 그 수는 모두 12개 보통은 이렇게 넣고 깊은 곳 뿐이지만 그렇지 않은 못(池)과 같은 형태로 남아있는 호수가 있다 비밀의 샘으로 가는 길 드디어 아오이케!! 이곳만 이런 호수에 대한 설명판이 있었다;;; 그럴만 하다-_-;;; 정말 아름 다운걸;;; 첫사랑을 보고 첫눈에 반했을때의 느낌이랄까 이 연못을 보는 순간 그런 느낌을 받았다 명소중의 명소라고 일부러 찾아갔지만 이런 곳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첫눈에 반해 당황하듯이 그런 상태에서 찍은 사진 정말이지 보고만 있어도 숨이 막혀버릴 지경의 경치를 자랑한다 사진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그것... 일본에 이런 곳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이건 뭐 유럽도 아니고-_-;..
점점 날이 어둑해지고 하치모리 지역의 미치노에끼로 향하였다 다음날에도 우연히(?)만났는데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옆에서 '감밧떼~'(힘내요~)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 분들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렌트한 차를 돌려주러 아오모리로 향하시던 도중이었던 것 같았다 아니 이날 그렇게 들었다 아오모리까지 가서 기차타고 도쿄로 돌아가신다고 하셨으니^-^;; 니시가와씨와 헤어진 나는 조금더 북상해서 무료로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이미 나보다 먼저 텐트를 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계신분들이 있었으니... 바로 이분들^-^ 현재 알고 있는 이름은 이 사진에서 내 뒤에 서계신 에토씨 같은 계열에 종사하시고 계신 분들인데 산이 좋아 일본의 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는게 취미라고 하셨다 다들 도쿄에 사신다고(아 한..
이럴땐 내가 우리나라에 있는건지 일본에 있는건지 헛갈릴때가 있다 뭐 여하튼 아키타와 니이가타는 일본에서도 밥맛좋은 쌀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와 빗대어보면 전라도 같은 분위기랄까? 그렇지만 사투리는 살짝 북한식의 액센트가 느껴지는건 왜일까?ㅋ 이런 이런..;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가로막는 38도선을 넘고도 한참 북으로 왔다는거 아냐? ㅋㅋㅋ 정말 많이도 달렸구나;;; 눈이 도로에 들어오게 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라고 홋카이도에서 우연히 만난 (용돈도 주시고 목욕탕까지 보내주신!!) 이 곳 아키타 출신의 부부께 물어보았는데 이리 대답해주셨다 그러고보니 홋카이도에도 이게 있었군;;; 일본도 동해쪽에 위치한 지역은 우리나라의 영동지방과 마찬가지로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내린다 그래서 도로가 마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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