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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내가 우리나라에 있는건지 일본에 있는건지 헛갈릴때가 있다
뭐 여하튼 아키타와 니이가타는 일본에서도 밥맛좋은 쌀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와 빗대어보면 전라도 같은 분위기랄까?
그렇지만 사투리는 살짝 북한식의 액센트가 느껴지는건 왜일까?ㅋ

북위 40도선!!

이런 이런..;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가로막는 38도선을 넘고도
한참 북으로 왔다는거 아냐?
ㅋㅋㅋ
정말 많이도 달렸구나;;;

눈이 도로에 들어오게 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라고
홋카이도에서 우연히 만난 (용돈도 주시고 목욕탕까지 보내주신!!) 이 곳 아키타 출신의 부부께 물어보았는데 이리 대답해주셨다
그러고보니 홋카이도에도 이게 있었군;;;
일본도 동해쪽에 위치한 지역은 우리나라의 영동지방과 마찬가지로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내린다
그래서 도로가 마비되는 현상이 예전부터 자주 있어왔다고 하는데 이와 같은 방비책으로 이런 것들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정식명칭은 뭔지 모르겠지만...ㅋㅋㅋ

가장 많이 우연한 만남을 경험했던 이 도로 국도 101호선
정말로 매력적인 루트였다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여하튼 시원하게 트인, 동해가 보이는 곳에서 사샷!!

정말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짐이 정말 많다-_-;;
이런게 보통이라고 하던데;;;
취사도구에서 취침도구등 다양하게 있다고 한다
뭐 스티어쪽에는 나침반도 있었으니-_-;;;
차체가 너무 무거워서 그런지 지지대가 없는것이
특징이라면 특징..ㅇㅅㅇ
한국의 바이커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많이 가지고 다닌다

西川 商吾

시코쿠의 코오치(高知)현에서 동해쪽 라인을 거쳐 오시게 된분
국도 7호선에서 우연히 만나 하루동안 같이 달렸던 분이다
(라고 해도 나보다 어리지만..^-^;;)
원래는 세계 일주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걸릴듯 해서 일본 일주를 계획했다고...
하지만 이 하루를 마지막으로 길이 살짝 엇갈리게 되어 헤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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