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최대의 석호(潟湖)인 하마마츠호(浜松湖) 저 멀리 보이는 바이패스 국도1호선과 어느 신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오오도리이가 있다..ㅋ; 저 육지 건너편은 태평양이다 여하튼 잇시키씨댁을 나와 70km정도는 달려서 도착, 경치도 좋았고 잠시 쉴겸 찍은 사진 도대체 슈퍼마켓를 찾을 수가 없었다-_- 결국엔 탄수화물과 수분보충용으로 저녁을...;;; 슈퍼마켓을 찾지 못할 경우 여행 내내 대략 이런식으로 떼우고 말았다 여하튼 편의점식품은 대략 비쌌고 내게 필요한 영양가를 충분히 제공해 주지 못했다 뭐 그건 우리나라도 똑같으니;;; 그렇다 편의점보단 슈퍼였던 것이다!! 거기에다가...산악지형을 피해가겠다고 해서 국도 1호선이 아닌 빙~ 돌아가는 국도150호선 루트를 선택...하였지만 나고야에서 대략 160km..

마이하라라는 곳의 어느 공장 주차장에서..;; 이날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 어쩔 수 없이 급하게 비를 피할 곳을 찾았는데 우연히 발견한 곳이 어느 공장의 주차장이었다 잠시만 비를 피하려했는데 비는 더 거세지고... 류타씨에게 전화를 걸어 날씨를 물어보았는데 이 날은 천둥번개가 치고 난리가 날것이라고...(실제로도 그랬다-_-;;) 그래서 여기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행히도 다음날은 약간 흐린날... 일어나 씻고나니 여기 직원아저씨들이 출근하셔서 몇마디 나누었는데...후쿠오카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다들 놀라며 반기면서 자신들도 큐슈출신이라고...^-^;; 하지만 당시엔 딱 일본어모드였기 때문에..^-^;; 그냥 한국사람이라고 밝혔다..ㅋ; 거기에 더더욱 놀라시는 두분... '너 한국인이었냐?! 일본인척하지 말아..

히메지성을 다 보고 떠나려는 찰나에 나에게 말을 걸어온 아저씨 후쿠오카에서 왓카나이까지 간다고 하니 살짝 놀란듯하면서도 여행에 필요한 온갖 다양한 정보를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자신이 여태까지 해온 여행담도 살짝..^-^; 대화내용을 다시 떠올려보면 내가 한국인인걸 모르신듯 애매하지만.. 이런 바이커(biker)와의 대화는 관서지방을 여행 할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덕분에 좋은 추억이 하나 생겼어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야간촬영은 어려워...ㅠㅜ 감동의 코베도착 이라고는 하지만... 이제와서 말하자면... 여기가 대략 여행의 절반은 되는지 알았다 절반은 무슨-_-;;; 1/3밖에 오지 못한 것이었다... 여하튼 몇년만에 다시 만난 코베시를 기념하면서... 너무나도 추워서 수전증을 도저히 어찌 ..

'아이오이'라는 곳에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없어서 경찰서에 가서 물어 찾아낸 바닷가공원의...화장실 뒤쪽...;;; 솔직히 상상은 했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게 될줄은...ㅠ_ㅜ 안그래도 아무것도 안보였던 바닷가 언덕을 넘고(1시간 소요) 또다시 언덕을 넘어(또 1시간 소요) 녹초가 되었던 나는 결국 세상과 타협하고 가장 구석진 곳이었지만 나름 안전했던 이곳을 선택하고 만 것이었다 ㅠ_ㅜ 그렇다 세상은 만만치 않은 거다 필요하면 타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다행이도 화장실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는게 다행이었다면 다행..;

히로시마의 작은 도시이지만 여러사찰이 세워지면서 유명해진 곳 또한 일본내해상교통의 요지로서 지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여하튼 일본엄마 토모미님의 집이 있는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오노미치로 돌아온 나는 날씨도 괜찮고 해서 이쪽을 관광하기로 했다 관광지로도 매우 유명한 곳이라 오노미치 역에서 정보를 얻으려 했는데..한국어 가이드가 있었다!! 당연히 그걸 뽑아 들고 오노미치 관광에 나선 나... 원래 이곳은 벚꽃구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시기가 시기인 지라 구경할 수가 없었지만 이 곳 관광코스를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들은 결코 무시할 만한게 아니었다... 아기자기한 항구도시라고나 할까? 한장의 사진에 담아내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었다 꽤 걸었다 하지만 사찰과 집들이 어..

내가 일본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통과한 터널 이 때는 뭐랄까? 정신적으로 반은 폐인화 되어있었기 때문에 터널옆으로 큰 트럭이 지나가도 그저 담담했다 아니 오히려 그 상황을 즐겼다 그럴때 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 자체가 엄청난 희열을 가져다 주었으니까 (한단어로 저 때를 표현하자면 그것은..'Crazy') 하지만 터널에 들어갈때 마다 심박수가 빨라지고 신경이 곤두세워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때는 오노미치까지 가는 길에 바이패스(자동차전용도로)로 달려 수많은 터널을 지났을때로 기억한다 일본이 법규를 잘지키는 것 같은가? 신호와 선만 잘 지킬 뿐이다 나머지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하나도 없다-_- 국도 9호선에서 2호선으로 솔직히 이 사진 찍을 때 한숨쉬었다... 언제 저기까지 가나...하고;;..

잠시 쉴겸 찍은 사진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는 이 사진 안엔 표현되어있지 않다 왜냐하면 이 사진은 방음벽에 뚫려있던 작은 구멍사이에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사진을 이용한 행위예술을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ㅋ? 그러고보면 일본에 있었을때는 그다지 향수병때문에 고생한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일본에 있었던게 더 즐거웠다고나 할까? 단 문제는 먹거리였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음식점에서 기본요리를 시켜도 반찬은 거의 아니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찬또한 사먹으라는 거다-_-+ 하지만 나는 가난한 여행을 하는 여행자~ 온갖수를 다 써보았지만 일본여행 내내 야채부족에 시달렸다 덕분에 토쿄에 다다를때까지 내 X배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간간히 비타민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 야채주스를 마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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