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서로 가로지르는 신칸센

일본최대의 석호(潟湖)인 하마마츠호(浜松湖)
저 멀리 보이는 바이패스 국도1호선과 어느 신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오오도리이가 있다..ㅋ;
저 육지 건너편은 태평양이다
여하튼 잇시키씨댁을 나와 70km정도는 달려서 도착,
경치도 좋았고 잠시 쉴겸 찍은 사진

도대체 슈퍼마켓를 찾을 수가 없었다-_-
결국엔 탄수화물과 수분보충용으로 저녁을...;;;
슈퍼마켓을 찾지 못할 경우 여행 내내 대략 이런식으로 떼우고 말았다
여하튼 편의점식품은 대략 비쌌고 내게 필요한 영양가를 충분히 제공해 주지 못했다
뭐 그건 우리나라도 똑같으니;;;
그렇다 편의점보단 슈퍼였던 것이다!!
 
거기에다가...산악지형을 피해가겠다고 해서 국도 1호선이 아닌 빙~ 돌아가는 국도150호선 루트를 선택...하였지만 나고야에서 대략 160km떨어진 지점에서 무릎쪽에 이상한 징후가 보이더니만 결국엔 움직이지 않는 지경에까지 다다렀다...
(저것을 먹었을 때 아주 약간의 징후가 있었지만 무시했었다...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국 무리는 위험을 동반하는 것이었고 그 위험 요소가 발생하고 만것이었다...
상태도 심각해서 아이하라씨 댁에 있었을 때는 여행을 중도 포기 할 것을 류타씨에게 권유 받기도 했었다..ㅋ;

노숙을 한다는 건 정말 힘든일이다
어두워지면 잠자리를 찾아야 하는 압박감...
더더욱이 혼자서는 신변의 위협도 있을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경을 이만저만 써야 하는게 아니다
(덕분에 깔판아래엔 언제나 산악용 나이프가 깔려 있었다)
거기다가 비가 오게 되면 헐레벌떡 지붕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야 하니...
여하튼 이 곳은 다리가 꽤 크고 근처에 공원이 깨끗하게 조성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그냥 이곳에서 잤다
 
거기다가 부상당한 오른쪽 무릎도 극한까지 치달아 있던 상황이었으니...어쩔 수 없이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었던 다리 밑에서 잠을 청했다
뭐 결국엔 아무일 없었으니 다행이었지만 서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