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3개월동안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다 그야말로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들 뿐이다 본래 여기에 담지 못한 상황도 꽤 있었지만 내 추억의 앨범속에 고이 담겨져 있기에, 혹여 그 추억이 사라지더라도 세월의 흐름속에서 어딘가 살아있음을 믿기에 그렇게 담아두려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봐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미리 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20200530 오늘 내 싸이월드 계정을 지워버렸다 이 곳에 정말 중요한 것만 남겨두고...
비가오는 21일 신발만 무장했지만 결국엔 비에 다 젖었다;;; 카푸치노님과 밤에 헤어진 후 일정을 맞추기 위해 삿포로와 치토세의 중간지점의 버스정류장(또다-_-;;)에서 하룻밤을 자야했다-_- 깨어나보니 어느새 새벽 추위에 떨고 있었던 나.... 체온을 조정하고 비가 그칠 기세를 보이지 않자 마지막 강행군을 시작했다 마지막날 까지 비속의 강행군-_-;;; 공항가서 옷들 정리하고 신발말리느라 엄청 힘들었다 ㅋㅋㅋ 이거보고 나는 생각했다"파이널 판타지 비공정이닷!!"-_-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마셔보고 싶었다 흑..지모토비~루 가격은 680엔...젠장 이 때 내 주머니엔 37엔이전부였다ㅠㅅㅠ 대한한공 보잉737 을 보고 안심을 했었다 옆에는 중국항공이 있었다 기종은 아마도 러시아제... 정말이지 한국에서 ..
칭기스칸,간단히 말해 양고기 구이. 타베호다이(무제한)으로 저 세트로3접시를 비웠다나 어쨌다나~ 참고로 생고기 무제한은 약3500엔정도ㅇㅅㅇ 마지막날 피날레로~ 맛잇는 양고기~뭐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기는 하지만고기는 연하고 맛있었다..ㅋㅋ 저 희열에 찬 얼굴을 보라...정말 먹을 것 앞에 무너지는 건 순식간인가 보다...ㅋㅋ 나도 한국사람인가?아니면 27살먹어서까지 여친 없이 살아온 것 때문인가 내 앞에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생각하면서 찍은 사진 아 이거 갑자기 외로워 지네=_=;; ///미안타 과거의 내 자신아... 마흔이 되었는데도 아직 연애경험 없다...ㅠㅜ -20200530 식사를 마치고 언젠가 또 와주마!! 이 도시...은근히 도시구조가 나고야를 닮아 있다는거... 역시 ..
///오토이넵뿌에서 고속버스를 타자마자 찍은 사진 아침일찍 일어나 JR오토이넵뿌역에 문의를 가장 먼저 넣었었다 하지만 역시나 똑같은 대답... 그나마 여기 역장님은 유두리가 있으셔서 고속버스는 태워줄지 모른다면서 고속버스쪽에다가 문의를 해주셨다 여기도 문제는 자전거였는데 자전거 운반시 자전거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간단한 서약서같은걸 쓰고 나서 겨우 탈 수 있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겨우 버스에 타고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사진을 찍고나서 얼마 나는 곧 골아떨어졌고 아사히가와에 중간 기착했을때 잠시 깨었지만 비몽사몽에 일만 보고 다시 내 좌석에 앉아 잠을 잤다... -20200530 귀국 일정을 맞추기 위해 어쩔수 없이 타게된 고속버스. 우리나라와는 ..
소야곶에서 우연히 만나 사진도 찍어주시고 50km정도 자동차를 얻어타게 된 타니무라씨 두 따님이 계셨는데 핸드폰에 있던 사진을 보았는데 흐음...일단은 굉장히 귀여웠다... 분명히 타니무라씨쪽이 아니라 사모님쪽의 영향이 강한듯^-^;; 취미겸 서브잡으로 낚시잡지에 투고도 하고 계신다고... 특히 이 날은 홋카이도에서도 환상의 물고기를 잡으러 가신다고 하셨다(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_-;;) 예전엔 많은 곳에서 서식했다는데 자연파괴로 그 개체수와 서식지가 줄어들어 지금은 환상의 물고기가 되었다는데... 도 전체70%가 국립공원화 되어있는 이곳에서 아마도 최근 농장등의 개발등으로 사라진 것 아닐까? 라고 조심 스럽게 추측해보는 나였다... 우선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국도 40호선을 달렸던..
정말로 추웠지만, 정말로 가슴에 남을 하룻밤을 지내고 나서... 가장먼저 묵념을... KAL기 격추사건으로 희생되신 분들을 위해 추모합니다. 다행이도 날씨가 맑아 좋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고이고이 간직해두었던 태극기를 꺼내들고자축하는 내 모습...몇번을 봐도 자랑스럽다그리고 이번 여행을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또한 마구마구 생겨난다한국가서 잘해드려야지..^-^ 소오야미사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저 멀리 사할린이 보인다고 하던데... 누화화화화화~~~이번엔 그냥 자연스럽게(?) 포즈잡고~ㅋㅋ 이 사진이 계기가 되어 다음사진에 타니무라씨의 차에 얻어타게 되었는데...
1983년 이곳에서 KAL기가 소련의 전투기에게 격추되는 사건이 일어났다(정확히는 오호츠크해쪽에서 발생) 물론 탑승자 전원사망... 대부분이 한국인이었고 일본인과 미국인도 다수 있었다고 한다(탑 아래에 명단이 있는데 그곳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1985년에 여기다 공원을 조성했다 한다 내가 도착했을 시에는 그들의 한이 서려 있었는지 왓카나이쪽은 맑았었는데 이곳만이 안개가져서 매우 흐릿했었다... 마치 나에게 무언가 호소하려하는 듯이... 만약 자전거로든 뭐든 이곳까지 오게되는 한국분들은 꼭 이곳에서 잠시나마 그분들을 위해 추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소엔 조금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북적인다고 하던데...이날은 춥고 구름이 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가게가..
왓카나이에 가까워질수록 언덕길이 조금씩 생겨났다 자동판매기 앞에서 이거 없나하고언제나 제일 먼저 찾았던 이 음료수!! '아이수 꼬꼬아!!'우리나라엔 안나오려나..-_-;; 왓카나이쪽으로 넘어가기 전의 코너에 있던 특이한 바위뭔가 인상적이서 한컷 샤샷!! 리시리지마가 점점 흐릿하게 보인다... 자전거를 기차에 태우기 위해선 자전거 전용 가방에 넣어서 타라고? 장난하냐? 1만3천엔이 무슨 개 이름이니? 나 올때15만엔 가지고 왔거덩? 정말 어이가 없어서...-_-;; 다른손님에게 폐가 되기는 뭐가 되니? 정말 더러워서 JR안타고 만다 그리고 정확히는 왓카나이역이 아닌 그전 역인 미나미 왓카나이역 일본어 펜팔인 나츠키씨가 사주신 라면온갖 해물이 들어가 맛있었다..ㅋ 오기전에 몇개 더 있었는데 이쪽께 가장 새거..
무슨 할말이 있으랴.전체의 일부밖에 담을 수 없는 이 심정만이 남을 뿐이지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할만한 지방도로106호선 (통칭 테시오선-天鹽線) 온갖장관이 연출되는 곳으로서 왓카나이 까지 가기도 편할뿐더러 도로도 꽤 괜찮은편이라서 많은 라이더들이 이길로 들어선다 20기가 나열되어 있는데 이게 정말 장관이다 찍어주신분의 손가락이 또...ㅎㅎ;; 눈이 많이 내리는 홋카이도에서는 이런 형식의 쉘터가긴 도로에 하나씩 보인다(터널이 있는곳 제외) 즉, 대략, 밤에 눈이 많이내리면 위험하니까 아침에 제설작업할때까지 쉘터에서 안전하게 기다리시오~이런거다;;;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곳이 어디가 있을까? 도로위에 아지랑이가 하늘이 비춰지고 있는게 보이는가요? 뜨거운 도로위의 수증기가 거울역할을 하면서그위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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