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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무라 히데시씨

소야곶에서 우연히 만나 사진도 찍어주시고

50km정도 자동차를 얻어타게 된 타니무라씨
두 따님이 계셨는데 핸드폰에 있던 사진을 보았는데
흐음...일단은 굉장히 귀여웠다...
분명히 타니무라씨쪽이 아니라 사모님쪽의 영향이 강한듯^-^;;
취미겸 서브잡으로 낚시잡지에 투고도 하고 계신다고...
특히 이 날은 홋카이도에서도 환상의 물고기를 잡으러 가신다고 하셨다(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_-;;)
예전엔 많은 곳에서 서식했다는데 자연파괴로 그 개체수와 서식지가 줄어들어 지금은 환상의 물고기가 되었다는데...
도 전체70%가 국립공원화 되어있는 이곳에서
아마도 최근 농장등의 개발등으로 사라진 것 아닐까?
라고 조심 스럽게 추측해보는 나였다...

타니무라씨와 헤어지고나서...

우선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국도 40호선을 달렸던 나...
정말 이쪽 길 자동차가 거의 달리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휴게소에서 쉬게 되었는데...

나카지마 요시노부씨

도예가분으로 더위와 장마가 싫으셔서 홋카이도로 도망(?)오셨다는 분^-^;;

그분의 걸쭈~욱한 칸사이벤은 정말 재밌었다.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나서 식사를 대접받았는데...

내년에 한국에 오신다고...이것은 즉 상부상조?

어떻게 이야기가 새었는지...여하튼 노년의 멋이 무엇인지 보여주셨던분

 

///어디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근처에 있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삿포로로 가려했으나

JR측에서 그놈의 자전거 커버가 없으면 못탄다고...우리역에서 태울수 없다고...

지금 생각해도 열이 받는다...아오

당시에는 일본이 이렇게까지 말이 안통하는 나라인지 몰랐었다

살아보진 않았으니.....

-20200530

나카지마씨는 북으로 나는 남으로...

해가 너무 빨리졌다...

갈길은 먼데 날은 어둑해지고...

야간주행끝에...

일단 달릴 수 있는데까지 달려 오토이넵뿌란 곳에 도착

귀국예정일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너무 촉박한 일정이 되어

히치하이크를 해보기로 결정

9시 넘어서까지 시도를 해보았으나...

벌레가 너무 많았다...

잘 되지 않아 결국은 포기하고 다른교통편을 알아보기로 결정

일단 오토이넵뿌 휴게소에서 텐트를 치고 1박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바람이 마구 불더니 근 한달만의 비가 내려 더더욱 고생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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