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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도 3호선에서

잠시 쉴겸 찍은 사진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는 이 사진 안엔 표현되어있지 않다
왜냐하면 이 사진은 방음벽에 뚫려있던 작은 구멍사이에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사진을 이용한 행위예술을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ㅋ?
 
그러고보면 일본에 있었을때는 그다지 향수병때문에 고생한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일본에 있었던게 더 즐거웠다고나 할까?
단 문제는 먹거리였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음식점에서 기본요리를 시켜도 반찬은 거의 아니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찬또한 사먹으라는 거다-_-+
하지만 나는 가난한 여행을 하는 여행자~
온갖수를 다 써보았지만 일본여행 내내 야채부족에 시달렸다
덕분에 토쿄에 다다를때까지 내 X배는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간간히 비타민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 야채주스를 마셨지만 효과는 미미했다-_-;;;)
결국엔 동북지방 여행시엔 야채대신 과일을 선택, 나머지 X배를 없애는데 성공했다^-^

 

모지코역앞

내 첫 노숙장소
키타큐슈시 모지코역
것도 역안에서 잔것도 아니다
밖에 있는 벤치에서 나무를 지붕삼아 잠을 청했었다
물론, 잠도 제대로 못잤다
매우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못이뤄 megumi*씨가 사주신 신라면 컵라면 두개를 뚝딱 해치우고 자리에 누워서야 겨우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잠을 잤어도 갖가지 소리가 나의 잠을 간간히 깨우는 바람에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은 대략 3시간정도 였을꺼다... 
 
그리고...
한국에서 소중히 간직해왔던 내 소주한병이...
여행시작한지 단 하루만에 깨지는 바람에...ㅠ_ㅜ
그것도 자다 일어나 깨달아서...
말리느라 엄청고생했다-_-;;;
참 여러가지로 다양한 해프닝이 있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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