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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시로 출발하기 전에

이미 아키타현이지만서도 다음 목적지인 아키타시(市)는 이곳 카쿠노다테에서 대략60~70km떨어져 있는 곳
그래도 뭐 가뿐하게 이곳의 관광을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사샷!!
뒤에 있는 건물은 구 이시쿠로가(舊 石黑家)

아키타역에 도착

왜 계속 태평양 루트로 가지 않고 동해루트로 옮겨왔냐고 물어온다면 그건 아마도 일본에서 보는 동해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여하튼 아키타역에 도착후 사샷!!

아키타시의 천추공원 안에서

장마철에 대비해 아키타에서 여러 도움을 받게된 타카코씨에게 부탁해 텐트를 사게 되었다
중국산에 대략4~5천엔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여하튼 시험삼아 텐트를 설치해보았다
뭐 보이스카웃시절부터 텐트치는 법은 다 꿰고 있었으니까
누워서 떡먹기 였다고나 할까^-^;
그리고는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그냥 이안에 짐 넣고 자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새벽3시즈음인가...
경찰이 와서 나를 보고 갔다
경비원이 신고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오래간만에 내 여권도 꺼내보고 내가 여행한 경위도 간단히 설명도 하고 왜 그렇게 일본어를 잘하냐고 물어보고...ㅋㅋㅋ
뭐 결국엔 잠자는데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되돌아 갔다
그러고 보니 경찰아저씨하고 말해보는 건 이 번이 두번째인듯
히로시마에서 바이패스로 달렸을때하고 이 때...
내가 찾아간 경우도 있었지만 서도 이렇게 직접 검문을받은 경우는 이렇게 두번이 전부였다
뭐 이런것도 여행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아닐까?

텐트내부

의외로 안락했다
정말로
뭐 미군들이 쓰는 깔판덕분이겠지만서도
그것말고도 3인용텐트를 혼자서쓰는 기쁨이라고나 할까?
여하튼 텐트가 없어 지붕있는 곳을 찾느라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어진 것이었다!!
확실히 텐트, 자전거 여행에 필수품인 것 같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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