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점 땅거미가 드리웠지만... 나는 계속 산을 올랐다 어두워 잘은 안보이지만 경사도가 심한 곳이었고 양쪽엔 별장들이 즐비하였다 잠시 몸을 쉬게하고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보니 밤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목적을 위해 강행군... 여기서 부터 오와쿠타니까지 정말 인생에서 가장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산길에 차는 거의 다니지 않고 핸드폰빛에 의존해서 앞길을 밝혀야 했고 또한 정신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손에 땀이 쥐어지는데... 남들 다들 쉽게 올라가는 하코네에서 이게 뭔 고생인가... 생각도 했지만 역시 괜찮은 추억거리 하나가 만들어졌다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오와쿠타니 아마도 정상을 약1km를 남겨둔 지점으로 기억된다 (아 사진에 ..

정상까지 올라본 경험으로 정상까지 대략 1/3정도로 기억 된다 여하튼 카타가나로 '하코네'라고 써져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서 다음날 이 열차를 타게 될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전날 비가 내려 습도도 좀 있었고 이렇게 물도 흘렀다 하코네의 산세? 그냥 우리나라의 보통 산과 다를바라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도로가 굉장히 잘 정비 되어있었다는게 다른점이라랄까? 이 때 즈음부터 점점 어둑어둑 해지려 하고 있었다...

무릎부상으로 인해 자전거를 타고 넘지 못했던 하코네 그 아쉬움을 오와쿠타니 정상까지 등산으로 메꾸려 아이하라씨와 긴 상의 끝에 가는 방법과 대략의 정보를 얻고 이곳 까지 왔다 그나저나 하코네 유모토 역108m 정상은 1050m^-^;;; 앞으로 대략900m를 더 올라가야 하는구나... 여하튼 설렌마음을 안고 역을 빠져나왔다 내가 저 전철은 타고 왔다는 거지?ㅋ; 여하튼 갈길이 멀었다 (이곳에서 출발을 대략 3시정도에 했으니;;;) 계곡이었지만 역시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못했다 조금은 실망이랄까? 경치는 굉장히 좋은 곳이었는데... 온천이 많은 지역을 빠져나오자 갑자기 경사가 가파러졌다 거기에다가 인도는 없고-_-;;; 결국 배수구나 차도의 일부분쪽으로 걷고 또 걸었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일본근교여행
- 2007년
- 오사카
- 간사이여행
- 하코다테
- 일본자전거종주여행
- 오타루
- 나고야
- 쿄토
- 삿포로
- 히메지성
- 후지산
- 일본자전거종단여행
- 고베
- 2016년
- 홋카이도
- 요코하마
- 도쇼미야
- 일본자전거여행
- 히로시마
- 일본여행
- JR패스일본여행
- 일본종단자전거여행
- 2015년
- 일본자전거종주
- 나라
- 에노시마
- 노숙
- 아오모리
- JR패스여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