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탠드 바 - 印

늦은시각 니시키 시장의 위치를 확인하러 니시키 시장을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길고 긴 니시키 시장을 빠져나오자 무언가 알수 없는 오오라를 느낀 곳
 
'인-印'
 
그렇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은가
냉큼 들어갔다..ㅋㅋㅋ

 

참고로 이건 나오고 나서 찍은 사진

내부는 대략 이런 곳
주인은 혼혈인듯 싶은 분으로 재밌는 분이셨다
그리고 저 당시 일본어 모드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국 사람인 것을 단번에 알아 맞췄다..;;
어떻게 구별 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지만 자신도 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대충 알아 볼 수 있다는 말로 떼웠다...-_-;;
 
뭐 여하튼 솜씨는 일품 가격도 저렴했다
은근 적극 추천 장소!!ㅋ
 
참고로 여기서 쿠시(꼬치)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역시 현장에서 바로바로 배워가는게 잊혀지지도 않고 말이지..ㅋ

니시키 시장을 나오면서 7시 인데도 거의 다 영업을 종료했다

본토쵸의 일본식바를 가다

여기 가게 이름을 까먹었다-_-;;
여하튼 이분은 이 곳의 치프(chief)누님
손님에게는 부드럽게 이것저것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들한테는 거의 뭐...-_-;;;
여하튼 바에 있는 동안 많이 잘 챙겨주셨다^-^

처음엔 간단하게 유자 리큐르를 주문
그리고 천천히 바 안을 구경했었다

주문 완료!!
약간의 튀김(唐揚げ-카라아게)과 하얀색의 무언가(소의 내장부분 을 절인것 같았다, 씹는 느낌이 좀 있었고 맛은 거의 없었다)와 일본식 막걸리를 주문했다

일본식 바 안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여성분
나고야에서 사시는 분이라고 하는데 휴일을 맞아 잠시 쿄토에 오셨다고 한다
도쿄보다 쿄토쪽이 왔다갔다하기 편하고 돈도 덜들고...
이 분도 한류를 최근에 접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게 되셨다고^-^
바에서 만나 우연히 이루어진 만남이런거구나...하고 느낀 날이었다
모처럼에 쿄토에서의 한잔은 정말로 뜻깊게 잘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사진이 조금..^-^;;
.
.
.
.
.
이 사진을 본 아이하라씨 왈
'이 사람 전화번호는?'
'...!!...없어요'
'이메일은?'
'없어요;;'
'이래가지고 여자친구 사귈 수 있겠어?'
'노력중이에요..OT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