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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을 보고 있자면...

내가 지금 한국에 있는건지 일본에 있는건지-_-;;
참으로 한국에서의 장마구름대가 산에 걸친모습과 똑같으니;;;
이 때 하고 싶었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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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저 왔어요~'
-_-;;;

예전엔 저 다리를 사용했겠지?
하면서 찍은 사진
우리나라처럼 돌등은 서의 사용하지 않은채로 나무만 사용했다는게 일본적이라 생각되어서 한컷 사샷!!

이와키를 빠져 나와 국도 6호선을 타고 있을 무렵
반대편에 태극기를 달고 달리고 있는 청년들이 있지 않은가!!
해서 큰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내가 소리쳤다
그러더니 저쪽에서도 반응이 있어 내가 건너가 그들에게 다가섰다
정말로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를 듣자하니 이 분들은 아오모리에서 후쿠오카까지 갈 예정이라고 했다
역시 일본어는 하나도 못하는 상태에서..;;
방학을 이용해 뭔가 멋진일을 하고 싶어서 여행을 급하게 계획했다고 했는데...

여하튼 저 때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여하튼 대략 1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사진찍은 후 서로의 갈길을 갔다
이 만남이 한국인 자전거 여행객과는 처음이자 마지막이게 되었다
그래도 이 분들 때문에 나에겐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고 더욱 더 노력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아 위에 분은 장서진씨
한양대에 다니신다고 했는데...키도 큰데다가 근육이 그냥...ㅋㅋㅋ;

이 분은 박요한씨 역시 한양대에 다니고 계신다 하셨다
하지만 팔쪽에 햇빛에 의한 화상이 심하셔서..조금은 걱정이 된...
이 분들 어찌 되셨으려나...
나중에 연락이나 한번 해봐야겠다^-^
 
헛 그러보고니까 어느새 살이 빠져있네..ㅋㅋ;

 

6월 말에 추수를?!

초여름에 논이 노랗게 빛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닐까?
아마도 보리를 수확하고 계신것 같기는 한데..
한 여름의 추수라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같아 한 컷 사샷!!

노숙할 곳을 찾기전에 식사

부슬비때문에 젖은 침낭과 이불을 말리는중-_-;;
새벽나절엔 부슬비가 마구 내려 한치 앞도 안 보일 정도였는데
다행히도 아침이 되자 태양이 뜨겁에 대지를 비추었다
여하튼 센다이로 가는 도중 1박은 이 곳 개울가 둑에 있는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아마도 이 즈음이 그 사건이 터진 곳 근처일 것이다

당시에 그렇게 긑 사건이 이 곳에서 터질지 누가 알았으리라...

이제는 두번 다시 가지 못하는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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