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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를 넘어와서

///치바대 근처 어느 다리 밑에서...

비가 심하게 내려 잠시 비를 피하고자 어느 다리 밑에 시트를 깔고 있었는데 순간 너무 어둑해져 그곳에서 노숙하였다

다음날은 엄청화창하였는데 일어나서 시트를 정리하려는데 그 밑에 벌레들이 잔뜩모여있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ㅎㅎ

-20200526

모노레일?!
여하튼 저게 실제로 운용되고있단말인가?

치바역을 뒤로하고...

여하튼 나는 멀리 돌아가지만 산이 거의 없는 루트인 국도51호선으로 방향을 잡고 페달질을 했다

치바를 떠나 3~4시간정도 페달을 밟았을까?
비행기가 보였다
그것도 JAL의 보잉747
그렇다는 것은 이 근처에 공항이 있다는 거다!!!

정말 외쳤다..ㅠ_ㅜ
나리타다!!
나리타!!
흑...
하지만 이번에 그렇게 끝을 내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없다는 걸 알기에
나는 그냥 계속 동으로 동으로 페달을 밟기만 했다...

직선도로

처음으로 접한 대략5km이상이 거의 직선이었던 직선도로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최고속력으로는 밟지 못했지만
한번도 쉬지 않고 신나게 달렸다..ㅋ
그리고는 깨달았다
자신이 스피드 중독에 빠져들어 있던 것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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