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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아이하라씨 집을 떠나며...

그렇다
내가 집을 떠나 일본여행을 시작했을때와 같은 거다
멈추어 있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이제껏 일본여행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던 것이다
'사요나라, 요코하마'
 
-그리고 나는 도쿄로, 치바로 향했다-

 

///솔직히 남은 비자기간동안 여기에 남아있을까도 생각했었다

몸도 제대로 만들지 않고 20대의 열정만으로 행한 여행에 몸을 다친 상태,

아이하라님도 내가 있으면 한국어를 더 잘 공부할 수 있고 혼자보다는 잠시나마 둘이 더 있는것도 괜찮다고 하셨기에...

아마 현재의 나였다면 그대로 머물러 있을지도 몰랐겠다ㅎㅎ

-20200526

타마가와를 건너면서...

일본의 국회의사당
의원내각제인 일본의 정치시스템은 이곳에서 일본이란 국가의 모든 정책이 결정되고 실행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저 건물 조차도 우리조상들이 가서 피땀흘리며 만들어 냈다는 것...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힘든 역할은 우리조상들에게 다 맏겨버리고 거의 노동을 착취하다 싶이 하는 임금만을 지불 했다는것
그저 나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저 건물을 바라 볼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도쿄타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도쿄타워를 찾으려 방황하던중
빌딩숲 사이에 가려져 있던 도쿄타워를 발견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한 컷 사샷!!

도쿄타워하면 무엇보다
두여성이 떠오르는데
에쿠니 카오리와 쿠로키 히토미가 그 두 주인공
아시다 싶이 에쿠니 카오리는 '도쿄타워' 소설을 만든 작가이고
쿠로키 히토미는 '도쿄타워'에서 여주인공'시후미'역을 맡은 배우이다
아직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미지란게 있어서 도쿄타워하면 다른건 생각이 나지를 않고 이 두여성만이 머리에 맴돈다
 
왜일까?
 
정말 모르겠다

히비야공원 어딘가에서 노숙후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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