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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이패스타고 날아왔다ㅠ_ㅜ;;;
난 바이패스를 타고 싶지 않았다
왜 바이패스로 오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바이패스덕에 대략10km정도의 거리를 단축 할 수가 있었다
(아마 더 단축 되었을 것이다)
 
 이 때까지 지도 없이 오직 길을 묻고 물어 왔기에
어느쪽이 바이패스인지 어느쪽이 보통국도인지 전혀 알길이 없었다
 
여하튼 90~100km차들이 옆으로 지나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나는 이때부터 터널이 매우 공포스러운 존재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여하튼 도착하고 보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이 때 내 핸드폰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
일본어머니 토모미님이 셨다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를 듣고 전화를 해주셨는데...
결국엔 오노미치까지 직접 와주셨다!!!
(자동차로 대략 45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그리고 다음날은 후쿠야마의 자동차 박물관에 데려다 주시고
출발하기전에는 내 여행 최대 중요아이템 두개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주셨으니....바로 전일본 도로지도와 침낭...등!!
거기다가 캄빠(カンパ-용돈정도로 생각하시길;;원래 러시아어라고 함-_-;;) 1만엔까지!!!(이 1만엔은 나중에 아키타에서 텐트를 살때 썼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다
일본에서 느꼈던 어머니의 따뜻함
어디를 가든 어머니의 마음이란 다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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