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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구형이라 선실도 화장실도 조금 그랬지만
나름대고 깨끗했었고
흡연실과 금연실이 확실히 구분 되어 있었던게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곳..ㅋㅋㅋ

샤샷!!
선원분에게 부탁해서 사진 한방
아쉬움 반 즐거움 반으로 나는 이 사진을 찍자마자
배에 올라타게 되었다^-^;;

자전거를 고정시키는 모습
선원들분이 꽤 정성들여서 고정시켜주셨다
뭐 여하튼 이로서 모든 승선 준비 완료!!

막 출항하려 할 때 컵라면 자판기가 눈에 들어와 하나 먹었다ㅎㅎ

안녕히, 아오모리, 혼슈.
승선하고 배가 속력을 낼 즈음에
멀어져만 가는 아오모리와 안녕을 말하면서 찍은 사진
찍은 후에도 나는 그저 아득히 사라져만 가는 그곳을 바라보고만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무엇이 그렇게 아쉬웠었던걸까?
지금 다시 생각을 해봐도 떠오르지를 않는다...

홋카이도에 다다른것을 알게된 나는 그냥 어린아이마냥 기뻐서
밖으로 나와 소리지르며 기뻐했었던...
그러다가 찍은 한컷!!샤샷~
하지만 하코다테산에 걸쳐있던 구름은 나를 불안하게 했었고
결국엔 저 저기압대가 오타루까지 가는동안에
나를 개고생시키게 했다-_-

하코다테항(港)

그러고 보니 저쪽에 가장 높은 하얀 타워쪽에 위치해있는
오망성모양의 성터에 가보지 않았던게 기억이 난다-_-;
하긴 비가 내리기 일보직전이었으니...
너무 서두른 마음에 그만 놓쳐버리고 만것...
다음을 기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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