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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500m 산을 등산한후에 오는 또 하나의 고비
보이시나요?
이 터널의 길이를-_-;;
여태까지 통과한 터널 중에 가장 긴 터널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한 곳;;;

온갖 강력한 몬스터들이 살고 있을 법한 터널 입구
터널안에서 들려오는 차소리(특히 트럭)는 정말 괴물이 포효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여하튼 나는 이 던전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실..ㅋㅋ;
자전거 여행하시는 분 언제나 터널을 조심하세요~;;

2544m
정말 장난 아니었다
터널 공포증까지는 아니더라도
터널의 무서움을 깨닫게 된 나로선 굉장히 무서웠다
결국엔 내리막길에서 가장 무거운 기어로 두고
자전거로 전력 질주 했던 기억이.....
 
그런데 가장 무거운 기어가 그냥 편하게 돌아갈때가 대략 몇km의 속도로 달리는 건지 아시는 분좀-_-;;;

드디어 다운힐!!
그 경사도 또한 장난이 아니라서 순식간에 시속4~50km(아마도 실제론 더 빨랐을 것이다)의 속도를 내게 하였다
솟구친다 아드레날리~~~인!!!
 
그.러.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동안 일본엄마 토모미님이 주신 침낭을 떨구는 사태가 벌어지는 지도 몰랐던-_-;;
결국엔 아키타 가서 텐트하나 구입하기로 결정;;;

다자와호역에 도착하니 꽤 어두워져 그곳에서 쉬기로 결정

단백질 보충!!

리얼골드!!
각성제로 최고의 위력을 자랑했던 음료!!
카페인등 각성물질에 잘 반응 하는 내 몸에
그 이후로 오는 리바운딩현상까지도 거의 완벽하게
아무 탈없이 소화해낸 정말이지 최고의 음료!!!
정말 피곤할때 한 번씩 마셔줬다지~
알랍~♡

타자와호역 자전거 주차장에서

1박을 했던 이 곳
장마비 때문에 한 동안 거의 움직이지도 못했었다
시간 없어 죽겠는데 말이지-_-
여하튼 타인 일에 대해선 거의 신경쓰지 않는 일본인의 사회성 탓인지
여기 있는 동안 그다지 눈치보면서 있지는 않았다
(...기 보다 내 깡이 쎄진거지 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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