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 당시에 타츠코상이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해질지 몰랐다...

이 호수의 물을 마시면 아름다워진다는 소문을 듣고
조금 더 아름다워 지고 싶어서
아니 그러다가 욕심이 지나쳐 너무 호수물을 많이 마셔버렸기 때문에 용이 되어버린 여성
타츠코(龍子)
여성의 미에 대한 욕심이 과하면 오히려 자기자신을 망친다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이 호수에는 특이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호수가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물고기가 한마리도 없다는 점이라고 하는데
후자의 경우 난개발로 인해 호수로 유황성분이 너무 많이 흘러들어가 물고기가 하나도 남김 없이 죽어버렸다고 한다
물빛은 정말 아름다웠음에도 그 안에 독을 품고 있다니...
마치 현세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환경의식에 대한 아이러니를 단번에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첫번째 특이점은 근처의 호수를 지키고 있는 용이(숫컷) 이 호수로 놀러와 용이된 타츠코하고 사랑을 나눠서 그렇다나 뭐라나~

타츠코 상(像)을 찍고 돌아가는 길에

이 놈이 갑자기 멋있는 포즈로
'나를 찍어주세요~'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찍어줬다..ㅋㅋㅋ
2000km를 달려오면서 타이어펑크 한 번 내지 않았던 고마운 녀석
주인을 잘 못 만나서 고생했지^-^;;
 
그나저나 호수와 숲속조화가 어우러진 사이클링은 정말...
 
참고로 물통 받침대에 있는 음료수는 miu
바다와 처녀를 컨셉으로 한 CF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지..
음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