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종단 자전거여행 - 철학의 길 그리고

은각사를 나오는 도중
철학의 길을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아지지가 않았다-_-
그리고 큰도로로 빠져나가기 위해 나무가 잘 배열 되어있는 길을 통해 나와보니...
 
'여기였냐?'
 
그랬다...
노벨상을 받은 쿄토대교수가 사색을 위해 자주 이용했다는 이 곳
여러분도 한 번 이 길을 지나가면서 싶은 생각에 잠겨보시는 건 어떠시련지?

///쿄토박물관...당시에 휴관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200523

헤이안진구와 오오도리이

사카모토 료마 신위가 모셔져 있는 곳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인물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만화 바람의 검심 주인공 켄신의 모티브가 되었던 인물로서 나도 한때 꽤나 흥미를 가졌던 인물이었다
그런연유에서일까 키요미즈테라로 향하던 도중 정말로 우연히 발견하고 말았던 것이었다(가이드북에는 나오지도 않았다)
...흐음...
역시 쿄토인가...
정말로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한다

이 사람이 근대 일본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사상을 가지고 격변하던 일본을 강대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일본이 근대화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당시 보수진영의 핵이었던 신센구미(新撰組-신선조)에 의해 살해당한다
(하지만 이것도 일설에 지나지 않는데 여하튼 자객에게 살해 당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추종자가 많아 아직까지도 이렇게 현 일본의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받들여 모셔지고 있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과거 진보를 대표했던 인물이 현재에 와서는 보수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어버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