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종단 자전거여행 - 최고 고생루트중 한 곳

정말 토나올것 같은 50km였다.
바람은 거의 정면으로 불어대지 비는 내려대지
(간간히 횡풍때문에 자전거하고 내가 옆으로 밀려나지)
차들은 미친듯이 옆에서 달려대지
공중화장실에서 허리쌕을 두고와서 5km를 헛바퀴질 했지...
체류기간 문제만 아니었더라도 정말이지 피하고 싶었던 날이었다
-_-;;

아사히 수퍼 드라이 20주년기념 병형태의 캔 맥주

비는 내리지만....

홋카이도는 원래 장마가 없는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상기상현상덕분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 강행군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비가 내릴때 강행군을 하게 된게
고베에서 신오사카역까지 갔을때
토쿄아사쿠사에서 치바로 빠져나갔을때
모리야씨집에서 빠져나와 국도4호선 타고 센다이로 갔을 때
야쿠모에서 국도5호선을 탔을때
삿포로에서 치토세 갔을때.....
이런 미친짓 의외로 많이 했구나-_-;;;
역시 난 어딘가 미쳐있는 인간인가보다-_-

썩쏘 한방

ㅋㅋㅋ
아키타에서 여행오셨다는 분들(부부셨다)을 우연히 만나
그분들 덕에 오래간만에 깨끗히 씻고 찰칵
거기다가 3천엔까지 주셨다..ㅠ_ㅜ
그분들을 사진에 못담은게 지금에 와선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화장실복도안..ㅋㅋ
미칠듯이 깨끗했다
이보다 더 깨끗한 화장실 여태까지 보지도 못했다
덕분에 나는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밖이 아니라
따뜻한 곳에서 저렇게 시트를 깔고 잘 수 있었다
여러모로 운이 좋은 날이었다^-^

깨끗한 화장실은 기분이 좋아!

-きれいなトイレは気持ちいい！-
 
정말 기분좋게 잘잤다
화장실근처에서 자보는건 이번이 두번째
아이오이에서 잤을때 보다 기분이 째질 듯 좋았다
그렇다 화장실은 깨끗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