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일본 종단 자전거 여행

일본종단 자전거여행 - 아이하라님 댁에서 휴식

초코크림 2020. 5. 25. 00:56

///하코네산에서 돌아온 다음날 일어나마자마

치쿠와와 맥주 한잔...

그리고 당시 아이하라님이 빌려주셨던 보다폰등등...

받은게 너무 많다...

-20200525

일본에서의 외출차림
물론!!
선글라스는 그냥 폼잡기 위해서 쓴거ㅋㅋ;;
바지는 블랙진하고 빈티지청바지를 주로 입었다
그리고 사진의 반팔티와 매우독특한(ㅋ;?) 긴팔티 하나
거기에다가 아이하라씨의 티 두장 정도..
단지 큰 도시에서 즐기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쓸 옷들을 챙겼다는게 정말 내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가상하다-_-;;;
이걸 위해 무려3kg이라는 무게를 싣고 여기까지 왔다는 거 아닌가?!
뭐 오사카까지야 이해가 된다고는 하지만 결국엔 홋카이도 최북단까지 가져가서 한국으로 돌아갈때 갈아입었으니...ㅋ;
 
'(위의)재킷 뒤에 화려한 마크가 한국사람같애'
by 에미코 누나
하지만 난 말하고 싶었다
'누나 이런 마크 단 재킷은 한국에서도 입는 사람 별로 없어요'
^-^;;
여하튼 분명히 한국패션하고 일본패션은 달랐다..ㅋ
멋을 내는 포인트라든지 화장법등...
하지만 보통 한국에 오래 산 일본 사람은 한국사람처럼 하게 되고
일본에 오래 산 한국사람은 일본사람처럼 꾸미더라...;;;

아이하라씨댁 현관앞에서 찍은 사진
아이하라씨 집은 요코하마 내륙주택가,
정확히 말하면 '요코하마시 미도리구 나가츠타'라는 곳에 있다
시부야에서 덴엔토시센(田園都市線-전원도시선)을 타고 급행으로 27분 보통으론 35분이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그야말로 사람이 딱 살기 좋은 분위기랄까?
그저 '앞으론 이런데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 곳이었다

전갱이

鰺-あじ
그날 들어온 매우 신선한 전갱이 회
보라!! 저 빛깔을...
지금도 보고 있자면 침이 꿀꺽 넘어갈 뿐이다

어느새 살이 다시 붙기 시작한 나...;;
하긴 아이하라씨네 유통기한 지난 맥주를 작살냈으니...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 앞에서 약해지는 나...;;
먹고나서 저 행복해 하는 모습...ㅋ;
사진은 미치코씨가 찍어주셨다^-^;

에비스야

복을 가져다 주는 신 '에비스'와
가게를 뜻하는 '야'를 합친 단어
정말 일품이었다
가격도 도쿄치고 매우 저렴했다
형님은 도대체 어디서 이런데를 찾으시는 걸까?
신기할 따름이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형님 신오오쿠보에서도 사주셨었는데
정말 여러가지로 고마웠습니다..ㅠ_ㅜ
이 은혜 잊지 않을 꺼에요~

아이하라씨 집

의 내 침실
오후엔 거의 내가 독점하다 싶이한 이 집에서
거의 한달동안 너무 편하게 지냈다..;;
진짜 내집인양 마냥...
아이하라씨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 은혜 절대절대 잊지 않을 꺼에요!!